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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산외대 정기영 교수, 일본 국제교류기금상 수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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우리 대학교(총장 장순흥) 일본어융합학부 정기영 교수는 지난달 22일 일본 도쿄에서 일본국제교류기금(The Japan Foundation, 이하 JF)이 주관하는 ‘2025년도 국제교류기금상’을 수상했다.


국제교류기금상은 1973년 제정된 이래 학술·예술·언어교육·국제교류 등 문화 활동을 통해 일본과 해외 간의 상호이해 증진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정기영 교수는 지난 30여 년간 한국 고등교육기관에서 일본어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고 부산외대 일본어융합학부를 한국 최대 규모의 일본어 교육기관으로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았다.


정 교수는 ICT 기반의 교수법 도입, Can-do 평가 체계 적용, 교재 개발 등 교육 혁신을 선도했으며, 쓰시마 환경정화 봉사활동, 일본 취업 연계 프로그램, 부산니혼무라(日本村) 설립 등 한일 간의 실질적인 인적 및 문화적 교류를 추진했다.


이번 수상을 통해 우리학교는 한국의 일본어 교육 및 국제 교류 중심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한층 더 공고히 했으며, 한일 간 학문적·문화적 교류의 새로운 모범 사례로 평가받음과 동시에 우리학교가 지향하는 ‘세계 시민적 언어교육의 거점’으로서의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인정받았다.


정기영 교수는 “이 상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부산외대와 한국 일본어 교육 공동체의 성과를 세계가 인정해 준 결과”라며 “앞으로도 합리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인재 양성과 부산에서 시작되는 일본어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”고 전했다.


한편 지난달 23일 국제교류기금 본부 사쿠라홀에서는 ‘한국의 일본어 교육, 부산으로부터의 발신’이라는 주제로 정기영 교수의 수상 기념 강연회가 열려 일본 학계 및 교육계 인사, 재일한국인 관계자, 대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정 교수의 교육 철학과 한일 청년 교류 비전 발표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.

4일 전